자발적 관심사/보고 듣고 읽고

퇴근후 삼십분 28. 연말결산 (3) 2020 1분기 완료

2sim 2020. 12. 25.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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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기록을 다 모아보자! 라며 호기롭게 시작해서
- 네이버 블로그 기록
- 티스토리 기록
- 인스타그램 기록
까지만 겨우겨우 모았더니 304개가 있었다.

빠진 것들은
- 노션에 기록한 것
- 사진첩
- 스케줄러로 잠깐 들고 다녔었던 종이
- 굿노트


생각해보니 수집과 기록을 엄청나게 좋아하는 것치고 기억력이 안 좋은 이유가 뭐냐면
1. 진득허니 한 곳에 기록하는 걸 좋아하지 않음
2. 회고를 죽어도 안함.

그래서 이번엔 진짜 회고를 하자! 해서 약 한달이라는 시간까지 줬는데
역시나 미루고 미루다가 여기까지 왔다.




다이어리는 유튜버 에덴비님 2020년 굿노트 월간

● 뭔가 연간 계획이라니까 되게 거창하게 느껴져서 세우긴 했는데 사실 작년의 반성 없는 계획이 이렇게나 무쓸모하다는 것을 (올해 처음으로 회고를 하는 내가) 깨닫고 있다. 저 때는 화르르 불타올라 이게 정말 필요해! 하고 계획했지만 사실 그래서 된 게 뭐란 말인지? (가차없는 비판 ㅈㅅ)
● 약간 달력보면서 소름끼치는(....) 점은 1월에 그렇게 피드백 시스템을 찾아다녔듯 지금 연말의 나도 똑같은 짓을 (바인더, 다이어리, 저널링 등..) 하고 있다는 것. 소름..
● 내 발목을 잡는 일
- 새해 목표를 설정하는 여러 방법들
- 퍼센트 플래너
- 3P바인더는 부담스럽고 불렛저널은 캐주얼할때
- 하루에 여러 영역을 피드백하는 양식
- 5년 후

- 마이크로 앱 피드백
- UX의 분화
- 2020 UX 트렌드

● 독서 기록을 어떻게 할지 결정하지 않았음
● 디자인 (기획) 공부 어떻게 할지 결정하지 않았음

● 1월의 프로젝트
- 독서문화재단 서포터즈 (책읽기)
- 8시에 일어나기 (습관)

● 사실 2월은 결혼식 + 2월 말 신혼여행 + 원래 달에 날짜가 짧음 등의 콤보... 라고 하면서 넘어가고 싶다
● 이때만 되어도 벌써 커리어부분에 대해서 고민은 사라졌고 당장 업무 쳐내느라 정신 없었음 + 달라진 여러 환경들까지 (원룸으로 남편 이사오고 등)
● 1주년 기념 월간 일기를 적은게 엇그제같은데... 좀있으면 벌써 2주년 기념을 해야 한단 말인가

● 내 발목을 잡는 일들
- 구글 OKR (피드백 시스템 수집)
- 컴활 1급
- 영어책 한권 외워봤니?
- SNS 디자인

● 2월의 프로젝트
- 결혼(!)
- 8시에 일어나기 (삶습관)



● 3월만 되어도 벌써 1월에 세웠던 연간 계획은 돌아보지도 않음
● 일본어에도 약간 흥미를 가짐

● 3월의 프로젝트
- 카카오프로젝트100을 따라한(!) 업무에서 잘한 일 구체적으로 기록하기
- 경제신문읽기 👎 흐지부지 됨
- 8시 일어나기 (삶습관) --> 종료
- 영어회화 시작
- 직장인 가계부 적기

● 내 발목을 잡는 일
경제공부 이제 그만하자 🌝 가계부 쓰기도 그만하기.

벌써 3월만 되어도 이직/디자인/기획은 사라지고 없음.
내년에는 제발 그만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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