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인으로 살아가기

슬금슬금 영어를 다시 ✒️

2sim 2021. 2. 21.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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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에 프렌즈로 영어를 쪼끔 보다가 한동안 손에서 놓았다가 또 다시 슬금슬금 시작해본다. 영어 해야지~ 해야지~ 하는데 시작이 잘 안되거나 흥미가 떨어졌으면 잠깐 쉬어도 된다. (그렇게 몇달을 또 쉬었고요..) 이제 슬슬 다시 해보고 싶은데 - 하면 계기를 찾으면 되고.



아이패드에 잔뜩 들어 있는 원서 책(원더, 해리포터) 그리고 영어회화책 2권이 있는데 왜 그걸로 공부하지 않는 걸까?
넷플릭스 LLN(?)도 깔아뒀고 휴대폰 앱에 케이크, 리핏 등 영어학습앱이 얼마나 많은데 왜 얘는 안하는 걸까?


😇🔫 그런거 물어봤자 영어 공부에 도움이 안 된다.
나중에 가르칠 학생이 생겼을 때 꼭 기억해둬야지.


우리는 수단이 없고 방법이 없어서 공부 안하는 게 아니다. 그냥 사소한 계기가 필요할 때가 있다. 어떤 일을 시작할 때 가장 쉬운 게 돈 써서 외적인 동기부여를 하는 것이고 (대신 신선함을 느끼는 시간도 짧다) 가장 강력한게 환경을 바꾸는 것이다. 환경 바꾸기는 가장 어렵고 제일 효과적이지. 이직을 해서 업무 환경을 영어와 친숙하게 바꾸는 것-이라던가 유학을 떠나는 것, 영어를 공부하는 커뮤니티에 들어가는 것 등. 커뮤니티에 들어가도 잘 안 될 때도 있지.. (이미 1월에 실패함)


그럼 이번엔 무슨 계기로 갑자기 영어 바람이냐? 하면
<필기체를 잘 쓰고 싶어> 였다.


웃기지만 내 진심이다. 그래서 만년필도 구비해뒀다.
유튜브에서 우연히 준노트(junnotes)라는 분의 필기체를 보고 갑자기 따라 쓰고 싶었고 그래서 연습을 시작했다.
연습하다보니 쓸 텍스트가 없었고, 텍스트를 뭘 하지? 하다가 갑자기 ebs 이지 라이팅 (영작문 수업)까지 간 거다.


원서는 호흡이 너무 길고 한국 소설도 손이 잘 안가는 마당에 영어를 읽고 싶을리 없고. 짧은 텍스트를 해석하고 해석한 걸 맞췄다는 지극히- 한국 고등학생스러운 성취감을 느끼고 싶은데? 해서 알아본 게


구몬 영어 (지문이 길게 나오는 뒷 레벨)
가벼운 학습지 월스트리트 저널
수능 특강 (...)
바독영 선생님 추천 잡지
https://www.wired.com/

WIRED

Culture Accent Expert Gives a Tour of U.S. Accents - (Part Two) Dialect coach Erik Singer once again takes us on a tour of different accents across English-speaking North America. Erik, along with a host of other linguists and language experts, takes a loo

www.wired.com

와이어드라는 잡지도 있는데 흥미로운 게 많다.
life hack이 너무 자기계발서 같은 내용이라 질릴 때 시사와 테크에 대한 적당한 내용 읽고 싶음 좋은 듯.



지금은 디지털+페이퍼 1년 구독이 무려 5달러인 (해외배송비만 30불만 내면 된다) 이벤트를 하는 것 같다. 좋음.






결국 ebs 이지 라이팅을 선택했다.
방송을 꼭 듣지 않아도 좋고 너무 어렵지도 쉽지도 않아서 좋은듯.

power english 도 많이 추천하시던데 나중에 방송 들어보고 취향에 맞으면 이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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