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발적 관심사/Design

UX디자이너를 만나다. 김영교 (실리콘밸리 캐피탈원)

2sim 2019. 11. 24.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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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믿고 있는 유저의 편의성을 지키기 위해서 하루종일 미팅하고, 논쟁하고, 설득하는게 UX디자이너라고 생각한다.

UX디자이너로서 꼭 갖춰야 하는 역량은 사람을 설득하고 공감을 이끌어내는 능력이다.

내가 아무리 어떤 가정을 믿는다 할지라도 다른 팀원들을 설득하지 못하고 그들의 생각에 이끌려 간다면 그건 바람직한 UX디자이너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통계가 됐든 데이터가 됐든 리서치가 됐든 내가 동원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동원해서 사람을 설득하고 공감시키는 능력이 있어야 좋은 UX디자이너라고 생각한다.

미국에 있는 디자이너 친구들에게 매일 듣는 이야기는 이런 거다. '어제는 경영진이랑 싸웠어, 개발자랑 싸웠어, 프로덕트 매니저랑 싸웠어.' 이 싸웠다는게 나쁜게 아니라 유저의 좀 더 좋은 경험을 위해서 서로 열정적으로 토의하고 논의하는 일이다. 이렇게 디자이너들이 싸울 수 있는 이유는 서로간의 존중이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싸울 수 있는 권한을 가지게 되고 그럼으로 인해서 좀 더 좋은 서비스를 만들고 좋은 경험을 만들 수 있었던 것 같다.

 


공감과 설득, 얼마나 많이 나오는 키워드인지.

그만큼 내가 믿는 <가정>을 남들에게 <설득>시키기 위한 노력이 필요한 것 같다.

그 전에 <공감>의 포인트를 잘 잡아내는 것도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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