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발적 관심사/Design

UX디자이너를 만나다. 장현석 (실리콘밸리의 삼성전자)

2sim 2019. 11. 24.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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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제가 디자인을 할 때에는 아름다움에 근거한 디자인을 많이 했었는데

실리콘밸리에서 일을 해보니까 기능이 먼저 중요시되고 디자인이 기술을 뒷받침하고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하는 것을 많이 경험했어요. 뉴욕과 실리콘밸리의 다른 디자인 성향이라고 생각하는데 뉴욕에서는 디자인 에이전시들이 디자인 컨셉을 갖고 브랜딩을 한다던지 그런 측면으로 많이 접근하고 실리콘밸리에서는 기능적인 측면에서 접근을 많이 하는 걸로 경험했습니다.

'이 위치에 왜 버튼을 뒀어?'

'이 이미지 사이즈가 왜 이렇게 돼있어?'

'왜 밝기는 이렇지?'

'투명도는 왜 이렇게 조절했을까?'

라고 근거를 갖고 물어보더라고요. 합당한 이유를 말하지 못하면 그냥 아름다움에 의존해 디자인한 디자이너가 되는 거죠. 어떤 디자인을 할 때 확실한 근거를 갖고 하려고 노력하고 있고요. 불필요한 기능이나 버튼이 있으면 안 된다는 걸 많이 경험해요.

 

미국에서는 디자이너들도 충분히 인정받을 수 있는 사회 분위기가 많이 조성되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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