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5dKYSjhJVzw
방탈출 게임을 좋아한다. 정확히 말하면 방탈출을 직접 하는 것 보다 하는 사람을 보는 걸 좋아한다.
지금껏 경험해 본 방탈출 관련 서비스
방탈출 관련 무료 앱
'방탈출 - 발렌타인' 확인 -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ryohei.haruki.Valentine
누가 죽고 무섭고 이런건 못하고.. (난 그냥 방만 탈출하고 싶을 뿐...) 아기자기 귀여운데 문제를 풀어야 하는 걸 좋아한다.
방탈출 예능 - 대탈출
https://youtu.be/MbGq_25GI4E
BTS 브이앱 방탈출편
https://www.vlive.tv/video/77333
애들도 귀엽고 방탈출도 재미있어서 잇몸이 마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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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인은 바로 너 시즌2 vlive
범인은 바로 너! 의 아쉬운 점
처음 접근할 때 약간 '항마력'이 필요하다. 원래 무도, 런닝맨, 1박2일의 예능을 안보는 나에게는 더더욱.
그리고 워낙 무도나 런닝맨이라 할지라도 이정도의 항마력을 필요로 하진 않았던 것 같은데,
기본적으로 상황만 주어지고 그 안에서 각자 잡힌 <캐릭터>로서의 행동을 하는 예능인 것 같아서.
그런데 범바너는 잘 모르는 내가 봐도 이건 백퍼 대사가 미리 짜여져있고, 멤버들은 작가들이 쓴 스토리라인을 따라 가야한다.
근데 이건 드라마가 아니라 예능이다보니까
갑자기 사람들이 진지하게 연기하는 것도 어색하고
그러다가 리얼리티 예능이 되는 것도 어색하고
약간 '...어쩌지?'의 상태가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
근데 보다보면 <<다음편>>이 궁금하다
이 생각이 드는 순간이 와서 이 포스팅을 쓴다.
'헐. 오글거려서 구간 점프해서 봤는데, 다음편이 궁금하다고?'
예능에서 다음편이 궁금한 상황은 쉽게 오지 않는다.
당장 지금 이 편은 재미있거나, 관심 있는 스타가 출연해서 보고 있어도
그 다음 편도 이만큼 재미있을 수 있나 의문이 들기 때문.
*다음편을 확실하게 보고 싶은 마음의 정도를 그라데이션으로 나타낼 수 있으려나..
예능 대탈출도 하나의 에피소드- 안에서는 다음편이 심장 쫄깃해져서 기다려지지만
에피소드가 끝나면 이야기의 힘도 그냥 끝나버린다.
이렇게 적고보니 대탈출을 하나의 시즌으로 만들어버린게 범바너인 것 같다.
예능인데도 시즌 전체를 관통하며 이어나가는 스토리가 있는 거다.
그 점에서 정말 유명한 배우들을 섭외해 출연시킨건 정말 잘한 일이었고 이제야 이해가 간다.
난 무슨.. 영화에서나 볼 수 있는 배우들이 총출동 하길래
와 진짜 넷플릭스가 돈 많이 쓴다던데 여기에 다 때려넣었나? 싶었는데.
리얼리티 예능과 드라마 그 경계의 어디쯤의 장르를 만들어낸 것 같아서
참신함에 응원을 보내고 싶다.
더해서, 시즌 2 기다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