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영어 독학/tips

취준생 오픽 IH 독학 후기

2sim 2020. 7. 12.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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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토리로 글 열심히 쓰다가 나도 모르게 중간에 모든 앱 닫기를 실현하는 만행을 저질러서 중간에 쓰던 글이 다 날아갔다. ㅎ...임시저장기능이 앱에서 PC로 호환이 안되서 모바일에서도 안되는 줄 알았는데 폰 내부에는 저장되는거였다니... 다신 이런 실수 하지 않으리. 이동중에 작성하던 거 다 날아가버렸다. 내 시간..흙흙

아무튼 제목에서 알 수 있 듯! 오만오천원을 다행히 ㅠㅠ 버리지 않고 이뤄내었다. 독학으로 공부했고 때문에 추가비용도 (괜히 이뻐서) 오픽 용으로 산 공책 1,000원이 전부. 가난한 취준생들 오픽을 공부하시오!

나는 토스도 두 번정도 독학으로 쳐 봤는데 첫번째 시험은 그래도 나름 알바하면서 공부를 열심히 했는데도 6...그 다음은 어쩔 수 없이 과제로 성적 내야해서 부랴부랴 응시했는데 (신유형으로 바뀌고 준비는 당일 한시간했다..ㅎ...졸전이니 뭐니 정신없었음) 똑같이 6...

근데 명심할 건, 토익이든 토스든, 오픽이든 뭐든 시즌! 그러니까 사람들이 많이 치는 때는 점수가 당근 잘 안나오고 (많이 치는 만큼 잘하는 사람들도 많으니까 상대적으로 내가 못해보임) 많이 안치는 비수기(!)때 쳐야한다. 아니면 신토익 바뀌기 전에 빨리 쳐봐야지! 하고 우르르 몰려들어서 못하는 사람이 많은 때를 노리던가. 나는 늘 비수기때만 우연히 쳤고 지난번 내 최고의 토익은 신토익 바로 직전 시험이었다. (수혜자)


사실 본인만 열심히 하면 다 잘 되겠지만, 그래도 시험이고 결국 결과로 판단 받는 종류의 것들이니 팁은 알아두어 나쁠 것 없다고 생각한다. 학원가면 별의 별 팁도 준다고도 들었다. 우리는 독한 독학러들! 모두 최적의 비용으로 최고의 결과를 가져가야하지 않겠나.

사설이 길었는데 어쨌든!

IH를 받았고, 다음엔 AL 목표로 더 공부해봐야겠다! 

대학생 오픽 저렴히 보는 법이랑,
시험내용 및 서베이에 관한 건 지난 포스팅들에 했으니 패쓰.

(이전 포스팅은 아래 링크 달아두겠다)

 



독학 방법에 대해 기록하려고 한다.

1. 이번 생애 오픽은 처음이라구? 그럼 도서관가서 오픽 책 한권 빌리세요!

(반납하러 가는길에 급하게 찍음.jpg)

물론 독학러니까 나도 블로그 막 돌아다니면서 정보를 얻었는데, 그것보다는 일단 기본정보를 책에서 차근차근 확인하는게 더 좋다. 일단 에바가 나오는 화면은 어떤지, 레벨 5-5는 언제 선택하는지 그런 것들. 물론 빌려서 안에 있는 기출도 참고하면 좋다. 근데 개인적으로는 어떤 책은 너무 어려운 말만 하려고 해서 내 입에 안 붙고, 말하는 주제도 너무 어려워서 별로였다. 케바케니까 참고.

이런 두꺼운 책도 있는데.. 혹해서 빌리긴 했지만 거의 안봤다...

2. 네이버 블로그 / 유투브 활용!


유툽은 사실 즐찾만 해두고 거의 보질 않아서 할 말이 없긴한데 친구가 추천한 방법이다. (친구는 외국 인턴 다녀왔고 AL을 따냈다. 외국계만 쓴다고 하더라) 유툽에 오픽 돌발질문대처방법 등 강의들이 올라와있는 게 있으니 참고하면 된다고 하더라. 물론 난 1도 안들었다...왜그랬지. 다음에 공부할 땐 한번 참고해봐야겠다.

네이버 블로거들은 그냥 천사다. 꿀팁도 많이 주고 본인들 한글 스크립도 막 준다. 오픽 준비할 때 먼저 힘든 게 '스크립 만들기'다. 한국어로도 할 말이 없다면 가장 낭패이기 때문. 광고만 잘 피해서 정보를 얻어가자!

나는 취준생->스트레스-> 그래서 ㅇㅇ해 를 써먹었고 (이것도 어떤 블로거님이 알려주셨음!) 
공연에 관한 거인가 질문 나왔을 때 할 말이 없어서 (공연 가본 적 없음.. 갑자기 할 말이 생각이 안나서) 
"아 나는 취준생이어서 너도 알지? 나는 돈도 없고 시간도 없어서 공연에는 못가봤지만, 이번 년도에 취준에 성공하면 꼭 연말 공연에 가보고 싶어!"

동네묘사 -> 우리집 아파트 옆 공원 -> 중앙에 큰 스테이지 있어서 공연하고 여름에 페스티벌
-> 메인 스트릿에 가게 많은데 거기에 내가 관심있는 화장품 브랜드 많음 (브랜드 이름 막 나열, 왓슨스, 올리브영, 등등등) -> 내 이웃 레나를 만남 (동네묘사, 인상깊은 일, 이웃설명 시 같이 써먹기) -> 그녀도 화장품 좋아함 
메인 스트릿 -> 우리 오빠가 파트타임 잡 하는 카페 있음 -> 나도 그 일 한 적 있음 -> 내 이웃(친구) 레나랑도 거기 자주 감 -> 그녀는 아메리카노 좋아하고..(아무 음료 이름 갖다 붙임) -> 그녀도 화장품 좋아함
(사실 저 위에 있는 레나씨는 내가 좋아하는 뷰티 유투버임..왜냐하면 내 취미가 유투브보기이기 때문이지!!!) 내 취미가 유투브 보기인데 나는 그 중에서도 화장품이랑 BTS를 본다.(공연보기, 집에서 놀기, 쇼핑하기) 블라블라~

이런식으로 짜면 ㅋㅋㅋㅋㅋ그냥 거의 커버 됨. 소설을 써서 스크립트 그물망을 짜라 여러분.

일단 주제에 관련해서는 무조건 할 말을 많이 생각해두고 틈날 때마다 그걸 영어로 말해본다. 물론 말이 안나온다. 정상이다. 아직 한 번도 영어로 그런 말을 해 본 적이 없는데 그게 되면 오픽 걱정없이 치겠지. 그래서 네이버 사전 키고 단어부터 검색해본다. 그리고 작문. 이런식으로 할 때 주의할 점은 너무 어려운 단어로 말하려 하지 않을 것!
같은 뜻이라도 찾아보면 표현이 다양하다. 
이번 시험 행운을 빌어줘. 혹은 이번에 시험 잘 쳤음 좋겠어. 등 사실 뉘앙스나 의도가 비슷한데 표현이 다른 경우가 있다. 
그럴 땐 여러 표현을 만들어보고 찾아보다가 딱 자기 입에 달라붙고 외우기 쉽고 간단한 걸로 정한다. 여러개 외우지 말고 한 개만 외운다. 

(난 cross your finger보다 wish me luck이 입에 더 잘 붙어서 그걸로 외움!)


3. 삔뻔해진다.


소심한 나는 사실.. 8분인가 기억은 제대로 안나지만 남았을 때 거의 다들 시험장에서 나가고 나 포함 몇몇만 남아있었다. 사실 시작할 때도 내 옆에 있는 사람들이랑 다시 안 볼 사이니까 꿀리지 말고 큰소리! 까진 아니어두 신경 제발 쓰지말고 내 쪼대로 말하자, 라고 다짐했는데도 마지막 문제에 제대로 대답을 못했다. 나는 영어를 잘한다는 뻔뻔한 근자감이 있어야 덜 떨고, 할 말도 더 잘 생각난다. 그리고 에바한테도 능청스럽게 이야기도 할 수 있고. 예를 들면
아, 너 질문 다 기억은 못하겠는데 (못 알아들은 게 아니고 에바 너가 질문을 많이해서 기억을 못하겠는거다.) 너도 알겠지만 이게 테스트니까 좀 한계가 있네. 그래도 최대한 노력해볼게.
(질문 하나인데 못알아들었어도) 아 내가 다시 물어보고 싶은데 이게 테스트라서.. 아쉽다. 근데 열심히 해볼게. 이렇게 말함. 

오픽은 한번 치구 그 다음에 다시 치려면 25일이 지나야한다고 한다. 틈틈히 또 뭐라고 에바에게 이야기할지 생각해봐야겠다. 다음엔 AL !

 

 

본문 관련 포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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