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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후 공부방 24. 오늘은 파이썬 공부하는 주말

2sim 2020. 12. 13.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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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야 파이썬 강의 자료형 진도에 들어왔다. . .
오늘 그래도 힘내서 달려보아야지

21일까지 완강이 목표는 아니기에(‼️)
시간에 쫓긴다던지 그런 건 아닌데
나한테는 강의 들으면서 모르는 단어가 너무 많이 나온다


● 객체 (아마도 오브젝트랑 같은 말이겠지?)
● int...?

정확히 뭔지 모르겠는데 대충 알것 같기도 한데 아닌 것 같기도 한데 이런 느낌? 뭔가 강사님이 설명 하시는걸 보면 '오~ 그렇구나!'하긴 하는데 뭔가 강의 끄면 그냥 다시 '그래서 이게 뭐지😧...?'이런 느낌?


이거랑 비슷한 느낌을 어디서 느꼈었는데! 하고 곰곰이 생각해봤더니 바로 수능공부할 때 EBS 수학 강의 들으면 이런 느낌이었었다. 🥺저는 정말 천성이 문과인걸까요?

 

 

 

사실 이거 하나하나 신경쓰는 건 제 강점 탓이 큽니다. (갤럽 강점검사 개인 결과지 1 심사숙고)

 




가장 큰 문제는 이걸 왜 하는지 ? ? 계속 의문이 드는게 힘들었다. 🤣 아니 파이썬 뭔지 모르겠지만 배우고 싶다고 한건 바로 나였지만?!

 

 


🤭 물음표만 가득해 보여주기 부끄러운 나의 필기 노트
그래도 지난번에 콘솔이 뭔지 몰랐는데
» 결과값을 출력(나타내주는) 곳 인건 알아냈다!


뭔가 모르겠는 것들을 따로 저렇게 필기노트에 표시해두면

바로 찾아봐서 알아낼 때도 있고
질문방에서 알아낼 때도 있고
어쩌다 돌아다니다가 정보를 얻을 때도 있고
참고 뒷 강의를 들으면 알게 될 때도 있다.



프로그래밍은 원래 직접 타이핑하는 실습이 가장 중요하다고 들었는데 🤷🏻이렇게 의문만 가득한데 그냥 영어를 따라 친다고 이해도가 올라가지 않을 것 같아서...


강의 내용을 듣는 걸로 끝내는 게 아니라
들은 것은 분해하고 다시 재배치하고,
내 궁금증을 해소해주는 자료는 더 찾아서 붙이는 식으로 내가 이해하는 개념으로 만드는 작업이 더 필요하구나, 를 배우고 있다.
(이 작업에 아이패드가 정말 유용하다)



그리고 어쨌든 인프런 파이썬 강의는 리프 1기로 선발되어서 다른 분들과 같이 듣는 것이기 때문에
(그래서 나만 이해가 안 되나.. 하고 의기소침하기도 하지만) 어쨌든 뭔가 어려워도 다시 한번 들어보자.
이해 안 되도 일단 적어보자! 하고 계속하고 있기도 하다.

역시 함께하는 것의 힘이란... 🌱


파이썬을 어느정도 끝내고 나면 이런 기세를 몰아서
웹 배우던 것도 다시 시작해봐야겠다.
🌝



 

 


쓸데 없는 것에 시간 낭비 하지 말라는 내면의 부정적인 나에게! 너는 이거 안했으면 유튜브 보거나 낮잠이나 잤을 거야...그것보단 강의 듣는게 더 낫지 않겠느냐~
뭐라도 배워가지 않느냐~



 


그리고 마음먹었다. 어떻게든 병을 완치하고 나면 다른 사람들에게도 방법을 알려주겠노라고. 침묵의 감옥에서 나 혼자 빠져나온 것으로는 만족하지 못하겠어. 일단 탈출 계획을 세우고 다른 죄수들에게도 자유를 안겨준 다음에 간수를 쏴버리고 감옥을 불태워버리는 거야.
나는 가끔 이렇게 끝장을 보고야 만다.
이런 정신은 놀라울 정도로 유용하다.

더 시스템 THE SYSTEM | 스콧 애덤스, 김인수 저

리디북스에서 자세히 보기: https://ridibooks.com/books/2440000008

표현이 좀 과격하지만 어떤 역경을 만났을 때 스콧 애덤스가 하는 생각.

나는 안돼, 이런게 아니라 어떻게든 여길 빠져나가고, 나 말고 다른 사람들도 탈출시켜줄거야

그리고 감옥을 불태워서 끝장내버려야지.

진짜 너무 멋진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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