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일찍 일어나서 파이썬 강의를 듣다가 현타가 올 때쯤
매일매일 회사에서 모르고 쓰기만 했던 \n 의 의미를 알게되었다!
이번달에 꼭 하고 싶은 3가지를 꼽자면
- 파이썬 공부
- 운동
- 연말 컨텐츠 정산
운동은 오늘도 순조롭게 완료.
갑자기 날씨가 너무 추워졌지만 마스크와 패딩, 목도리와 기모바지, 모자까지 알차게 덮어쓰면 매우 안전하고 좋다.
오늘 더 뿌듯한 이유는
원래 하던 패턴을 깼기 때문이다.
오늘은 저녁 먹고 망설였었는데 나갈까 말까, 그냥 유튜브 보고 놀까?
일단 나갔다는 점에서 매우매우매우 칭찬.
한켠으론 안 나갔으면 강의를 들어도 더 들었겠다는 생각이 들지만
이제 나는 알지!
몸이 무겁고 소화가 안 되는 것 같고
그래서 더 좋은 것을 선택하기 힘든 상황일 때는
차라리 걷기 운동이라도 하는 것이
더 나은 선택이다!
차라리 걷거나 뛰거나 땀흘려서 그 다음 일을 할 시간이 사라지거나 체력이 없어져도
그냥 이게 더 나은 선택임.
+ 오늘 듣똑라 너무너무너무너무 좋았음.
또 듣고 곱씹어야 할 부분이 많음.
파이썬을 배우면 할 수 있게 되는 것들
게임만들기!!!!
근데 아무래도 너무 동기부여가 잘 안되는 것 같아서
결국 강의의 실전 프로젝트 부분을 먼저 들었다.
아침에 와! 내가 몰랐던 게 이런 뜻이었다는 걸 아는게 훨씬, 훠어어얼씬 기뻤기 때문에
모든 사람에게 맞는 방법은 아니겠지만
자꾸 강의를 보면서 흐린눈이 되는 날 깨닫고
(이래서 '이걸 배워서 어디다 쓰려고 내가 퇴근후에 공부를 하냐...' 는 생각이 드는 어른이의 학습이 어려운 것)
차라리 회사에서 무슨 프로젝트를 내가 앞으로 담당해야 한다! 라는 롤플레잉이라도 하기로 했다.
팀장님이 날 불러서 이렇게 말씀하시는거다.
'뫄뫄님! 뫄뫄님 이제부터 파이썬으로 행맨 프로젝트 좀 담당해주셔야겠어요~'
하면 나는 일단 (대답은 해야하니까) '오! 그러면 제가 어디 한번 파이썬을 공부해보겠습니답!' 하면서 -
어디보자, 행맨을 하려면 일단 정답이 되는 단어를 어딘가에 저장하고 있어야 할 거 같고
사용자한테 입력을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되지?
단어 철자가 서로 일치한다는 건 어떻게 만들어야 되는거지?
-> 자료형 / 변수 선언 / 반복문 / if문 / input - 을 공부해야겠다!
요런 식으로 이게 왜 어디에 어떻게 쓰일거니까~ 공부의 효율이 더 높아지겠다는 판단이 들었다.
Oh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