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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구가 세상 쉬워졌다.. 블루투스 키보드 비교 및 쉽겟 이용 후기

2sim 2020. 7. 12.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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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상 1. 핸드폰 교체 : 모아키 사용

일단 폰을 바꿨는데...(정든 아이폰5s에서 갤럭시s8 플러스) 겁나 화면이 커지기도 했고, 모아키라는 삼성 키보드에 적응하느라 아직 스마트폰 타자가 왕 느리다. 
모아키는... 따로 포스팅하기에는 별거 없는데, 간단히 소감을 말하자면 작은 화면에서 한손으로 타자치기에는 최고의 타자기 같다. 한번쯤은 써볼만한 키보드! 무엇보다도 직관적이라서 익히기 쉬운게 진짜 장점이다. 이렇게 직관적인 키보드 첨봄. 
단점을 꼽자면, 
일단 직관적이라서 (아니면 원칙이 외우기 쉬운걸수도..?) 좋은데, 이게 방향으로 외우다보니까 양손으로 치는데 적응하기가 더 힘들다. 단순히 누르는게 아니라 손가락 방향이 움직여야하는데 왼손이 적응하기 불편해하는게 느껴짐... 근데 이건 이틀 써본 후기라서 한달 후에 다시..!
그 다음 문제점은, 한 손으로 조작할 때, (내 경우 오른손) 화면 모서리에 있는 애들은 정확한 동작하기가 어렵다. 왜냠 내 폰이 너무커서 엄지 빼고 다른손가락으로 폰을 지탱하고 있을 수 없기 때문에 'ㅆ' ,'ㅅ', 'ㅎ' 누를 때 오른쪽으로 손가락이 가기가 힘들어서 '하' '히' 이런거 입력이 힘들다.

추가적으로 강화유리 두장 (풀커버용, 케이스 호환용) 네이버에서 구매했는데 나중에 후기를 찌도록 하겠다. 아직 맘에 드는 핸드폰케이스를 못찾아서... 일단 액정보호용으로 유리만 구입!

 


* 인생 첫 아마존 직구 도전! (feat. 블루투스 키보드)
친오빠가 블투키보드를 중고로 구매해서 핸드폰으로 필기를 잘 하고 다니길래.. 나도 관심은 있었는데 원래 아이폰에선 필기는 무슨, 16기가라 앱이든 뭐든 지우기 바빴음. 근데 자소서 쓰려니까 (는 너무 핑계같지만 사실 그냥 노트북 들고 다니려니 너~무 무거워서 어깨 빠질 것 같았다. 이제 디자인 작업도 안하는데..) 타블렛 같고 싶었는데 나한텐 솔직히 활용도가 너무 떨어지고 (이제 졸업하는 마당에 뭐 문서 볼 것도 없고 필기할 수업도 안듣는다.) 그래서 걍 화면 큰 폰으로 바꿈. 노트살까 당근 고민했는데 10만원 차이에, 펜 솔직히 안쓰고, 무엇보다도 옆라인이 s시리즈가 더 예뻤음. 더 세련된 느낌! 노트는 너무 네모네모..
암튼 그래서 바꾼김에 블투 키보드도 알아봤다. 

 

 



내가 원한 건 


1. 가벼울 것.
2. 폰 세울 수 있는 거치대를 같이 팔 것.
3. 저소음 / 무소음일 것.
4. 너무 비싸면 안 사.

 

 


암튼 첨에 고려했던 건 

 


1. 피스넷 블루투스 키보드
원래 친오빠가 사용하는거고 가격도 괜춘. 접히는 왠만한 다른애들보다 질이 좋음. 키감디 훌륭하고 접히는 부분이 펼쳤을 때 사라지는 것도 좋다.
거치 및 키보드 보호 케이스 같이사도 한 4만원.
다 좋은데 오빠꺼 써봤는데 역시 키감과 소리는 함께가므로.. 일단 더 알아봄.

 


2. 블로그에 엄청 무료로 풀면서 홍보한 거 같은 위키포켓
이 제품은 당근 완전 무소음이라서 고려대상이었는데 블로그 홍보가 너무 많아서 오히려 안사고 싶어졌다. 홍보라는 생각이 드니까 더 꼼꼼히 따져보게 되었달까..
일단 너무 평평해서 문제일 것 같았음. 바닥과 너무 일체되면 손목 아플 것 같았고, 키감이 너무 없는거랑 (물론 무소음이지만..) 휴대성을 너무 따지다보니 왕 작아서 쓰기 힘들어보임. 안그래도  타이핑하기 편하려고 사는건데.
그리고 이 키보드의 경우에도 폰 거치대는 따로 장만해야 함.
암튼 이번 키보드의 목표는 
휴대성 (무게!) + 키감 + 저소음!

 


3. 잠깐 다른곳으로 샜을 때 발견한 터치패드도 되는 블투 키보드.
나중에 노트북이나 스크린 멀리 놔두고 편하게 작업하고 싶을 때 마우스만으로 조작 잘 못하는 나에게 유용할 것 같다고 생각했었다.
결론적으로 지금은 폰에만 쓸거기도 하고, 타블렛(드로잉 용)도 있긴해서 패스! 

 


4. 네이버에 무소음이라고 치면 나오는 coms 실리콘 무소음
이건 실리콘이고 돌돌 말리기도하고 좋아보여서 고려했었는데 후기에 내구성이.. 두 달 쓰고 고장났다는 걸 봐서. 돌돌 말리고 유연한건 좋은데 그러고 충격을 받으면 안된단다. 그러면 돌돌마는 걸 보호해 줄 케이스에 (철로 만들어져야할 듯) 넣어야할 거 같은데. 그건 어디서 찾냐ㅋㅋㅋㅋ그리고 폰 거치대는 또 새로 사야할 듯.

 


5.드디어..! 로지텍 keys to go for Android
원래 직구하기 쉽다는 취지로 글 쓰는거였는데 나도모르게ㅋㅋㅋㅋ 너무 사족을 길게 쓰고있다. 암튼 네이버에 무소음, 저소음 치다가 발견한 로지텍 블루투스 키보드 keys to go. 원래 아이패드용으로 이미 많은분들이 직구로 구매해서 사용후기가 있었다. 난 사용할 때 나는 소리 촬영한 동영상보고 아, 약간 키스킨 씌운 키보드 쓰는 느낌? 이라고 생각했다. 난 원래 마우스 딸깍이는 소리도 거슬려서 로지텍 무소음 쓰고 있는 사람이라 되게 맘에 들었다. 내가 마우스나 키보드 소리에 민감해진건 물론 다른사람들이랑 같이 방을 많이 쓰다보니 아무래도 저녁엔 조용해야했기 때문이지만, 어쨌든 keys to go 같은 경우엔 한국에서 판매되고있지 않은 모델이기 때문에 직구가 필수다.

 



직구?! 어떻게 해? 나 영어 모르는데.. 배대지? 암튼 첨엔 머리 아픈게 싫어서 일단 쿠팡이랑 네이버에 검색해봤다. 근데 쿠팡엔 없었고 (친오빠 말로는 쿠팡에도 가끔 있는데 해외배송 잘해줘서 그게 있으면 추천이랬다)
네이버에는 검색해봤는데..

 

 

37,620+14,900 = 52,520원

 


아마존에서는 구입당시
29.99달러(33,783.74원, 결제일 기준으로 34,524원 결제) + 아직미정
... 일단 적어놓고보니 ㅠㅠ 배송비에 따라 내가 구매를 잘 한건지 아닌지 나오겠다.

이건 나중에 블투 키보드 사용기에서 다시 보도록 하고!

 


*1028 추가
배송비 14,759원 들었다. (국내 배송비 정부 포함해서)
총 49,283원! 오.. 오늘 아침에 결제할때만 해두 아.. 배송비가 더 비싼거 같아서 헝.. 첫 직구 실패인가 했는데 그래도 몇천원 아꼈다! 아마 쉽겟 이벤트나, 배송비 쿠폰 있었으면 더 저렴하게 구입했을 듯.

 

 


그런걸 떠나서 일단 직구가 너무 쉬웠다는게 이번 포스팅의 목적이다.

 




일단 소개하고자 하는 앱은 쉽겟(shipget).
약간 어감이 안좋긴한데ㅋㅋㅋㅋ 난 원래 친구가 타오바오로 여름옷 왕창 구매할 때 썼다고 알려줘서 깔아본 경험'만'있었다. 결국 타오바오에서 구매하는건 시즌을 놓쳐버려서 (배송이 오래걸릴 수 있으니 옷은 미리 시즌보다 좀 빨리 사는게 나을 수도 있다.) 가입만하기 사용을 못해봤다. 아마존에서 사려고하니까 생각나서 다시 깔았음.

쉽겟이 뭐해주는 회사냐고 물으면,

 

 

말하자면 걍 중간 배달해주는 업체임..!
근데 이게 왜 추천할만한 앱이냐고 물으면 아래의 설명을 보면 된다.


일단 앱 실행하고 첨엔 로그인 안해도 둘러볼 순 있지만 결국 주문할 땐 해야되니까

스팅보고 쉽겟으로 물건사려고 맘 먹었으면 미리 로그인하길..

<쉽겟 첫화면>

나는 아마존 이용할거니까 맨 위 [미국] 클릭해서 아마존 들어감.

 
원래 해외직구가 어려운게 1. 언어가 안되서,가 젤 크다고 할 수 있고 2.구글이나 똑똑한 웹 기능이 번역해줘도 이게 뭐가뭔지 뭐가 더 싼지, 꿀팁이나 참고사항 등이 실시간으로 제공이 안된다는 것 (블로그 검색 조금만 해봐도 해외직구 방법 안내는 이미 충분함. 막상 내가 할 때 일일히 찾아봐야되서 귀찮아서 그렇지..) 3.배대지(배송대행지) 주소는 뭐고 어디서 뭐 어떻게 입력해야 하는지, 귀찮고 어렵고. 이런 이유 때문인데
아마존 사이트에 접속하면서부터 쉽겟은 이 불편함을 해소해주기 시작한다.

하단 우측에 있는 '쇼핑 가이드'
이것만 읽으면서 진행하면 끝. 

 

그리고 캡쳐본은 없는데 진행하다보면 중간에 배송대행지를 미국 어느 주로 할 건지 선택하라고 알려준다. 오레곤? 은 물품 상관없이 무조건 관세가 없다던지, 다른 주는 부피에 따라 세금을 매긴다던지 그런건데, 본인 상품에 맞게 유리하게 선택할 수 있게 친절한 안내였다.
그리고 배송지 입력 창이 떴을 때 알아서 주소를 자동으로 아마존에 쳐준다. 왕 편함..!

 



주소는 혹시 몰라서 잘라냈고,
다른 좋은점은,

이런 '원화 결제시 이중환전되어 금액이 상승한다.' 이런 팁도 줌♬

일단 결제하고 앱으로 돌아오면
입고대기 항목에서

 

내 택배 스케줄도 볼 수 있다!

 



정리 * 
직구 엄청 힘빠지고 어렵게만 생각했었는데 사고 싶은게 명확히 있을 땐 편하게 도와주는 앱 같다.
아직 타오바오와 타오바오 다해줌의 차이는 잘 모르겠음...!

제발 배송비가 저렴하게 나와서 직구를 잘 선택힌 거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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