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발적 관심사 152

나는 네가 요만큼만 미워

문득 "어? 나 전보다 좀 더 단단한 사람이 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시작하게 된 글. 이제는 누가 나를 비판하는 것 같아도 마음이 꽤 괜찮다. 어릴 때는 누가 그럴 것 같다는 생각만 해도 무서웠는데 지금은 그렇군요, 하고 무슨 말을 하는지 들어볼까 하는 마음이 되었다. 그렇게 정리된 사실 하나는, 실체가 없는 두려움이 가장 크다는 것. 그냥 그럴 것 같다-는 상상이 세상에서 가장 무서울 수 밖에 없다. 매를 언제 맞을까 기다리는 시간을 보내느니 차라리 매를 맞아버리는 게 낫다는 걸 이젠 몸으로 체화한 것 아닐까. 완벽주의 성향이 강한 사람(=나)이 자주 빠지는게 자책 time인데 이 굴레에서 빠져나올 때 생각보다 효과적인 방법이 있다. 대책없이 덮어놓고 스스로를 좋아하자, 더 아끼자 외치는 건 잘..

요즘 나의 영감이 되어주는 유튜버 분들 BEST 4

영감을 주는 분들만 모아모아! 유익하고 참신하고 재미있기까지 한 타인의 생각들 ​ 1. 요즘것들의사생활 https://youtu.be/Why6oZsW4SY ​ ​ 2. MoTV https://youtu.be/TCcResS_H8I ​ ​ 3. 쌩스터 티비 - 디자이너의 생각법 https://youtu.be/25zF2RKYhew ​ 4. 리플러스 https://youtu.be/fRPmtpSuWpM 리플러스님은 사실 유튜브보다 카톡방에서 자료 조사와 생각을 공유하시는 걸 읽으면서 정말 많이 배우고 얻어간다. 다른 사람이 요청한 자료를 같이 읽으면서 배우는 게 정말 많음.

많이 알려지지 않은 UX / 기획자 관련 유튜버들 추천!

많이 알려지지 않은 분들 위주로 찾았으나.. 많이 알려진 분들도 있다는 것이 함정 (ㅋㅋ) 아래는 한국형 서비스 기획자-분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유튜버 분들. 1. 기획자 J https://youtu.be/5Y70fja1rGY 현직자셔서 그런지 몰라도 아직 자세한 실무 썰은 올라오지 않았음. 그치만 한국에서 기획자로 사시는 분의 찐 이야기를 들을 수 있을 것 같아서 기대중! 2. 기획자 데이먼 https://youtu.be/mLTLzO41dyg 이미 여러번 포스팅에서 언급한 분이지만 그래도 가져옴. 자세한 프로세스를 엿볼 수 있는 소중한 나의 자료 생산자분... 생각보다 들어본 적 없는 툴을 쓰셔서 괜히 아는게 늘어나는 느낌적인 느낌 (Axure Repeater...처음 들어봅니다...) 3. 슬기로운 ..

자기만의 브랜드, 어떻게 만들 수 있나요?

자기 일을 꾸준히 지속하다 보면 그게 자기 브랜드가 되는 거예요. 지치지 않고 즐겁게 일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기 자신에 대해 잘 알아야겠죠. 내가 무엇을 할 때 신나고, 무엇을 할 때 위축되는지. 홍대 앞 동네 책방이 브랜드가 되기까지 땡스북스 대표 이기섭 [BY THESEOULive] 에디터. 현희진 / 사진. 조성현책은 시대의 흐름과 독자의 필요에 따라 꾸준히 변화해... m.post.naver.com

세상의 끝까지 데려가고 싶을 정도로 절절한 마음이란 어떤 걸까?

세계의 끝 여자친구 (140416) 둥근 달무리나 똥 마려운 얼굴, 혹은 어느덧 지나가버린 한 시간을 통해 우리는 인생이란 불가사의한 것이라고 말해서는 안 되는 이유를 발견하게 된다. 비록 형편없는 기억력 탓에 중간중간 여러 개의 톱니바퀴가 빠진 것처럼 보이긴 하겠지만, 어쨌든 인생은 서로 물고 물리는 톱니바퀴 장치와 같으니까. 모든 일에는 흔적이 남게 마련이고, 그러므로 우리는 조금 시간이 지난 뒤에야 최초의 톱니바퀴가 무엇인지 알게 된다. 그러다가 6월을 다 잡아먹을 듯 기세가 등등하던 장마도 완전히 끝나고 뜨겁고 뜨겁고 뜨겁기만 한 여름 햇살이 작열할 무렵, 책을 빌리러 갔다가 나는 게시판에「세계의 끝 여자친구」란 시가 붙어 있는 걸 보게 됐다. 그 시에 따르면, 시인이 걸어가는 길의 끝에는 메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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