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언 03 달란트를 땅 속에 숨겨둔 자
● 1월 1일에 로스쿨 교수님과 이야기를 하면서 이미 다른 사람이 이기려고 짜 놓은 프레임과 박스에 들어가지 말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내가 이기는 판을 만들어야 100% 이길 수 있다고. 어떻게 그 지혜를 가질 수 있냐 물었더니 그저 성경대로, 말씀이 말하는 바로 돌아가면 된다고 하셨다. ● 내 진짜 열망은 내가 잘 하는 것으로 칭찬 받고 인정 받는 것이다. 그러나 한켠으로는 좀 다른 길을 걷고 싶다. 전문가의 길, 스페셜리스트의 길, 혹은 그저 제너럴리스트의 길로 나아가게 될지라도 뻔한 길은 걷고 싶지 않다는 그런 삐딱한 마음이 늘 맘 구석 어딘가에 존재한다. 누가 나한테 속삭이는 것 같다. ' 그게 편하고 좋은 길인거 알겠는데, 좀 아니지 않아? ' 이걸 정말 없애버리면 너무 좋겠는데 그게 안 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