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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직장인 아이패드 활용기와 2020년의 다짐

- 나는 돈을 모으고 모아 아이패드 프로를 샀다. 올해 가장 잘한 소비 중 하나다. 펜보다 키보드가 더 편하지만 디지털 펜의 사용성에 익숙해졌다. 아이패드를 배우면서 새로운 디지털 환경을 경험해볼 수 있었다. 아이패드 프로는 과소비일까, 하고 걱정했던 것보다는 쓸모가 많아 괜찮았고, 그렇다고 이건 꼭 사야해!! 라며 엄청나게 좋지도 않았다. 새로운 발전인데 왜 어떤 이들은 잘 적응하고 왜 어떤 이들은 새로운 기기를 기존 방식 그대로만 사용하게 될까? 라는 생각을 하게 하는 경험이었다. 이런 고민을 거듭하다 아이패드도 미니가 나오고, 6세대가 나오고 펜슬 버전이 업그레이드가 되고 그런 거겠지. 지금의 경험을 잘 기록해둬서 이 다음에 나에게 필요한 건 어떤 것일까,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려한다. ​ 아이패..

사진작가 샌디킴 인터뷰

사진작가 지망생들에게 조언한다면? 찍고 싶은 걸 수시로 찍으라는 것이다. 음악을 좋아하면 뮤지션을 찍고 슈프림을 찍고 싶으면 스케이터를 찍어라. 아니면 그냥 슈프림을 입은 사람이나. 돈을 받지 못하더라도 많이 찍고 소셜미디어에 많이 올려라. 일을 먼저 하면 돈은 나중에 따라온다. 요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들은 인스타그램에서 사진작가와 모델을 섭외하니까. 그냥 자신의 작품을 사람들이 많이 볼 수 있도록 수시로 올리길 추천한다. 작품이 좋으면 언젠가는 오르고 싶은 자리에 설 수 있을 거다. 작품이 썩 좋지 않더라도 무언가 하나라도 배울 테고. 처음 올리기 시작했을 때 사람들이 큰 충격을 받았다. 그때는 사랑에 빠졌었고 모든 감정을 어딘가에 보관하고 싶었다. 당시에는 무명이라 아무도 상관 안 했다. 결국 그 사..

배민다움에서 배우는 내 인생의 프레임

최근 독일회사와의 합병으로 최근 핫한 배달의 민족. 대표님의 생각을 읽으며 나에게 적용할 점을 찾아보았다. 1. 무엇 하는 회사를 만들 것인가 > (for me) 무엇을 하는 사람이 될 것인가? 살아남는 기업들의 유일한 공통점은 '자기다움'을 만들고 지킨다는 것이다. 직장에 다니고 있지만 나는 취준생이다. 아마 평생 취준생일 것 같다. 직업이 아니라 '무엇을 하고 싶은 사람 누구누구 입니다'라고 나를 설명할 수 있을 때까지. 아마 계속 일이 무엇인지, 나는 누구이며 무엇을 좋아하고 잘하는지 찾아다닐 것 같다. 특출날 것 없는 인생이지만 자세히 뜯어보면 나 같은 사람은 이 지구상에 없을텐데. 어떻게 나를 잘 정의하고, 세상에 잘 소개할 수 있을까. 그래서 어떻게 계속 살아남을 수 있을까? 무엇을 하는 사람..

내 앞을 가로막는 두려움

기획자가 되자니 기획을 기깔나게 하는 사람인 것 같지 않고 디자이너를 하자니 비주얼 디자인 실력이 엉망진창인 것 같다. 둘 다 잡아야 한다. 5년 이후를 생각한다면. 그래픽 디자인이 어렵다고 느껴지면 **앱이랑 웹부터** 시작하면 되고 기획안을 기깔나게 못 써도 계속 공부하며 노력해야하고. 프로젝트를 하면서 그냥 지원해야 한다. 답이 안 보여도 계속 하는 수 밖에 없지.. 나는 시각적인 표현에는 강점이 없다. 지금 없는 능력으로 발 동동 구르지 말고 실무 프로세스를 이해하고 있다는 걸 어필하고 솔직히 성격이 뭔가 나서서 제안하지 않는 성격이지만 케이스스터디로 기존의 것을 분석하고 업그레이드 하는 것, 주장의 근거를 찾으려는 끊임없는 노력을 하는게 성격이다. 이 장점을 살릴 수 있는 프로세스가 무엇일지 고..

너는 사람들을 변화시킬 수 있잖아, 영어로(미드 드레스 메이커)

만약 너가 쫓겨나지 않았다면 너는 나랑 숨어서 내몰리며 갇혀있을 뻔 했어. You would have been stuck hiding with me on top of the heal. If you hadn't been sent away. 하지만 대신 너는 창조할 수 있잖아. 너는 사람들을 변화시킬 수 있잖아. But instead you can create. You can transform people. 그건 엄청난 거야. 사용해. 그들에게 대항하는 데에 사용해. That' very powerfel. Use it. Use it against people. http://naver.me/FYJYvIcR 엄청 재미있는 팟캐스트 발견! 영어도 공부하고 심리 상담도 해주는 1석 2조의 팟캐스트다 61회 [고민사연..

나의 고객은 누구이고 나는 어떤 전문가가 되고 싶은가?

나는 디지털 분야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 서비스가 고객과 만나는 지점에서 경험을 높이는 것에 관심이 있다. 새로운 경험을 만들어내는 것보다 기존에 있는 경험을 업그레이드 하는 것에 관심이 있다. 디지털경험에 대한 전문가가 되기 위해 내가 쌓아야 할 관련 지식은 인지심리 HCI에 대해 알아야하고 디지털 데이터를 수집하는 법과 결과에 대해 논리적으로 생각하는 법 (통계와 논리적 사고) 현재 앱에서 어떤 것이 좋은지~ 케이스스터디 관심 산업에서 앱/웹 디지털 환경 개선사례 내 생각을 개발자와 디자이너에게 잘 설명하기 위해 글쓰기 / 제안서 PPT 만드는 것 앱 디자인을 보는 안목 / 앱 인터랙션의 동향과 더 나은 방법 알기 (당장 내가 시각화 못해도 이런게 예쁘다는 건 알아야 함) 가능하다면 개발자에게 잘 ..

UX디자이너를 만나다. 장현석 (실리콘밸리의 삼성전자)

예전에 제가 디자인을 할 때에는 아름다움에 근거한 디자인을 많이 했었는데 실리콘밸리에서 일을 해보니까 기능이 먼저 중요시되고 디자인이 기술을 뒷받침하고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하는 것을 많이 경험했어요. 뉴욕과 실리콘밸리의 다른 디자인 성향이라고 생각하는데 뉴욕에서는 디자인 에이전시들이 디자인 컨셉을 갖고 브랜딩을 한다던지 그런 측면으로 많이 접근하고 실리콘밸리에서는 기능적인 측면에서 접근을 많이 하는 걸로 경험했습니다. '이 위치에 왜 버튼을 뒀어?' '이 이미지 사이즈가 왜 이렇게 돼있어?' '왜 밝기는 이렇지?' '투명도는 왜 이렇게 조절했을까?' 라고 근거를 갖고 물어보더라고요. 합당한 이유를 말하지 못하면 그냥 아름다움에 의존해 디자인한 디자이너가 되는 거죠. 어떤 디자인을 할 때 확실한 근거를 갖..

UX디자이너를 만나다. 김영교 (실리콘밸리 캐피탈원)

제가 믿고 있는 유저의 편의성을 지키기 위해서 하루종일 미팅하고, 논쟁하고, 설득하는게 UX디자이너라고 생각한다. UX디자이너로서 꼭 갖춰야 하는 역량은 사람을 설득하고 공감을 이끌어내는 능력이다. 내가 아무리 어떤 가정을 믿는다 할지라도 다른 팀원들을 설득하지 못하고 그들의 생각에 이끌려 간다면 그건 바람직한 UX디자이너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통계가 됐든 데이터가 됐든 리서치가 됐든 내가 동원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동원해서 사람을 설득하고 공감시키는 능력이 있어야 좋은 UX디자이너라고 생각한다. 미국에 있는 디자이너 친구들에게 매일 듣는 이야기는 이런 거다. '어제는 경영진이랑 싸웠어, 개발자랑 싸웠어, 프로덕트 매니저랑 싸웠어.' 이 싸웠다는게 나쁜게 아니라 유저의 좀 더 좋은 경험을 ..

한강 유람선 이랜드 크루즈 후기! (가족끼리라면 추천!)

한강유람선 이랜드 크루즈 타본 후기 (저녁_ 애슐리 뷔페) 한강 유람선 이랜드 크루즈 타는 곳 여의나루역 3번 출구 > 이동 크루즈 프로그램/가격 정보 가격도 테마도 각양각색! 개인적으로 가족끼리 한 번쯤 부모님 모시고 타보는 건 나쁘지 않은 것 같다. 크루즈/유람선 타기 전 즐길 거리 1. 해먹에 누워 하늘 바라보기 직장인이 평일 저녁 한강 해먹에 누워ㅜ하늘을 보다뇨 세상 행복함 2. 텐트 존에서 유람선 타기 전까지 놀기 사람들이 텐트 빌리고 귀엽게 전구로 꾸며놓고 놀더라. 좋아보임! 곧 할로윈이라 테마로 꾸며 놀기도 좋고. 3. 포토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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